[내일은 주식왕 05.] 카카오 매도할까?

 

오늘이 가장 싼 주식은? 카카오! 라는 생각으로 분할매수를 해왔다.

시드머니의 부족으로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보유한 기간은 오래되어 평단가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6/24 최고가인 173,000원을 찍었을때, 내 수익률은 거의 100%에 가까웠다.

 

 

7/23 장마감 기준으로 카카오의 1주당 가격은 149,500원이다.

이 가격에서도 수익률은 나쁜편은 아니지만, 최고가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최고점일때 팔걸,,, 아니 그 담에 조금 떨어졌을때 팔걸,, 후회는 언제나 늦다...

 

 

카카오는 도대체 왜 떨어지는 것인가?

나름대로 나의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낸 것은 이런것들이다.

 

1. 카카오가 원래 소유하고 있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신규상장 될 예정이라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가지고 있던 가치를 카카오주식에 반영했었는데, 이제 일정 부분만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아닐까...?

 

 - 지주사는 왜 저렴한가요? (돈깡 유투브 참고)

   1) 지배구조로 인한 더블카운팅을 감안

      * 더블카운팅 : 지배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될 경우, 합산이익이 과대평가되는 이슈

   2) 직접 사업을 하는 자회사에 비해 수급상 열위

   3) 부실 자회사에 재무지원 부담

 

2. 카카오에게 남아있는 모빌리티, 엔터, 쇼핑, 광고 등의 부분에서 성장성이 있어보이는가

내 생각에 카카오가 쇼핑과 광고에서 네이버 등 다른 회사의 점유율을 뛰어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엔터주 중에 아이유 소속사랑 유재석 소속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겟당...

멜론이랑두 합작해서 뭐 한다고 했던 것 같기는 한데,,, 그것두 잘 모르겠구,,,,

 

3. 김범수 의장의 블록딜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액면분할 첫 날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5000억원 어치 지분을 매도했다.

 

[단독] 김범수 의장, 카카오 보유 지분 5천억규모 블록딜 착수 - 매일경제 (mk.co.kr)

[단독] 김범수 의장, 카카오 보유 지분 5천억규모 블록딜 착수

 

친구가 들은 팟캐스트에서 전문가분이 좋은 주식을 사려면 아래 3가지를 충족해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1. 대표가 자기 회사 주식을 매수하는가 혹은 자녀에게 증여하는가

2. 배당금을 주는가

3. 그 회사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게 있는가

 

대표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는 건 자기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반대로 카카오 김범수 의장처럼 자신의 주식을 팔았다면, 그 때의 가격은 높은 가격이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김범수 의장이 블록딜을 했던 시기의 1주당 가격은 120,500원,, 지금은 149,500이다..

사실상 블록딜 이후에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블록딜 = 매도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내 주식 매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서 넣어보았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카카오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팔고 나면 오르는건 국룰이던데,, 오르면 배 아플 것 같다...

제발 제가 판 이후에 바로 오르지 않게 해주세여 쩨발!

 

 

* 해당 글은 주식 초보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